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No Russian (문단 편집) == 실현 가능성 == 작중에서 브리핑할 때 언급하는 대로, 조셉 앨런은 평범한 미군이 아니라 '''미국 [[중앙정보국]] 은폐[[요원]](CIA DEEP COVER AGENT) ''' 자격을 받고 잠입한 녀석이었다. 단지 이런 학살을 사전에 알고 끼어들어 러시아인들을 죽이기 위해 보낸 게 아니라 마카로프를 감시하기 위해 보냈을 뿐이지만 마카로프를 잡아 족치지 않는 이상 러시아가 그런 걸 알 턱이 없다. 따라서 서로 좋게 좋게 넘어가려고 해도 넘어갈 방법이 없다. 일단 미국이 보낸 스파이가 테러리스트들 사이에 섞여들어가서 민간인을 학살했다는 것까지는 분명한 사실이기 때문. 거기에 미국과 러시아간의 관계는 매우 악화되어 있었는데다 CIA까지 얽혔으니 어지간한 변명이 통할 리가 없다. 설령 양국 정상이 어떻게든 좋게 좋게 넘어가려고 한다 치더라도, 이건 평범한(?) 테러의 수준을 넘어 국내외 시민들과 테러를 진압하려던 대테러 요원들까지 수백 명 단위로 총에 맞아 학살당했기에 '''결코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문제다.''' 이 사태에 대해서 학살이 벌어진 러시아와 학살과 관련되어서 피해를 본 국가들의 반미 감정이 폭발할 것은 뻔하고 러시아 현지 [[여론]]은 심각하게 악화될 것이다. 물론 러시아가 미국과의 전쟁을 바라지는 않겠지만, [[군부]]든 정치판이든 간에 어디에나 [[강경파]]는 있는 데다가, 여론이라는 건 정치인들이 최고로 신경 써야 하는 분야다. 무엇보다도 러시아의 대통령은 카리스마와 지도력이 인기를 좌우하는데 자국의 군경과 민간인 수백 명이 잠재적 적국에 의해서 떼죽음을 당했는데 이를 좋게 넘어가려 한다면 무장 시위가 전국에서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그 길로 [[탄핵]]당해도 할 말 없다. 물론, 양국 정부 고위층끼리 만나서 [[합의]]하고 사건을 [[은폐]]하려고 하면 못 할 거야 없긴 하겠지만, 이 경우 미국 뿐만아니라 러시아는 수백 명에 달하는 국내외 피해자의 가족한테 자신들이 '''아무것도 알아낸 게 없는 [[무능]]한 놈들이라고 거짓말을 해야 한다.''' 거기다가 진상을 알아내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이 사실을 알게 될 국내외 관계자들의 입막음까지 해야 한다는 걸 고려하면... 또한 모던 워페어 2에서의 러시아는 [[이므란 자카에프]]의 뒤를 이은 극우파들이 정권을 장악하고 보란 듯이 국제 테러리스트 자카예프의 동상을 세우고 수도 [[모스크바]]에 위치한 국제공항 이름까지 자카예프로 바꾼, 한마디로 이슬람주의자 에르도안이 집권한 [[터키]] 같은 국수주의 포퓰리즘형 [[파시즘]] 국가이다. 러시아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빌미만 있으면 바로 전쟁을 도발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이를 잘 알고 있던 마카로프가 테러를 기획한 것이다. 쉽게 말해 반공 정권 시절의 [[대한민국]]을 군사강국으로 만들고자 북한과의 전쟁을 일으키기 위해 한국의 '[[박정희]] 국제공항' 또는 '[[이승만]] 국제공항'으로 개명된 [[인천국제공항]]을 공산권 테러리스트로 변장한 한국인 극단주의자들과 한국인으로 변장한 공산권 정보요원이 테러한 뒤 공산권 정보요원을 살해하여 전쟁의 빌미를 일으키는 꼴이다. 전쟁할 생각은 없고 그냥 독재만 하려고 공포분위기를 조성했다 해도 일단 긴장감이 조성되면 의도했든 아니든 언제든 폭발할 수 있다는(그리고 누구도 멈출 수 없다는) 걸 보여준다. 애초에 현실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현실성은 충분할 수도 있다. [[테러와의 전쟁]]이 [[9.11 테러|왜 일어났는지 생각해 보자.]] [[민주주의]] 국가인 미국 내에서조차 테러와의 전쟁 반대 목소리가 거의 없었다. 물론 테러단체가 암약하던 [[아프가니스탄]]을 상대로 한 전쟁과 외교 채널이 멀쩡히 살아있는 강대국인 미국을 상대로 한 전쟁은 다르지만... 당시 미국의 분노의 정도는 '''[[북한]]'''이 단 하루도 안 지나서 [[9.11 테러]]에 대한 공식적인 애도 성명을 낸 것과 진범인 알카에다를 제외한 모든 테러조직이 자기들 소행이 아니라고 필사적으로 부정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하다못해 미국을 그렇게 싫어하던 [[팔레스타인]]에서조차 주민들은 미국이 얻어맞았다고 기뻐해도 자치정부는 그거 말리느라고 고생했을 정도.[* 그나마 이것도 허사라 미국의 공격은 안 받았지만 미국은 이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특히 가자지구 공격을 사실상 방조하여 팔레스타인 전역이 초토화되었다.] 그 상황에서 미국을 조롱했다간 100% 전쟁 발발이기 때문. 실제로 공식 성명으로 '신의 응징'이라고 떠벌린 이라크는 2년 뒤 [[이라크 전쟁|미국의 타겟이 되어 쥐어터졌고]] 직접 입으로 미국을 조롱한 후세인은 5년 후 사형장으로 끌려가 비참하게 죽어야 했다. 즉 러시아가 전쟁을 부르짖을 것이라는 예측은 거의 맞는 이야기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리고 이 사건은 (진상은 전혀 다르지만) 어쨌든 타국의 스파이가 테러를 사주했다는 뚜렷한 명분이라도 있었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현실의 러시아인들은 별다른 명분 하나 없는 일방적인 침략 전쟁에도 높은 지지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현실은 판타지보다 더함을 증명했다. 이외에도 적백내전, 독소전, 한국전, 베트남전 등에서는 양 진영이 민간인 학살 후 그 죄를 서로에게 뒤집어 씌우는 일이 있을 정도로 사실상 불편한 진실 겸 클래식한 전술이다. 당한 쪽 입장에선 자기가 안 했으니 사과도 못하고, 죽은 사람들이 있으니 사과 안할수도 없는 굉장히 더러운 외통수에 놓인다. 알파 그룹과 내무부의 대응이 너무 물러터졌다는 말도 있다. 분대지원화기와 유탄발사기로 전원 중무장한 미치광이들을 BTR 같은 강력한 장갑차로 대응해야지 그대로 놓아주면 어떻게 하냐는 것. 허나 이건 사실 오히려 현실을 반영한 게, 제 아무리 군부대가 공항 주위에 주둔하고 있다고는 해도 장갑차까지 바로 동원하기에는 현실적인 제약으로 시간을 상당히 잡아먹을 수밖에 없다. 테러리스트의 규모를 알 수가 없고 정확한 상황이 파악되지 않은 마당에 다짜고짜 장갑차부터 투입할 생각을 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무엇보다 이 미션은 빠르게 치고 빠지는 기습 작전이었고, 스피드런으로 진행하면 미션 시작부터 종료까지 넉넉히 잡아도 10분이면 클리어가 가능하다. 즉, 저기서 장갑차가 뜬다는 건 그 10분 안에 상황 접수하고, 테러의 규모를 파악하고, 허가를 받아 공항에다 장갑차를 보내야 한다는 건데 그게 가능할 리가 없다. 장갑차가 도착한 시점에서는 이미 테러리스트들은 다 도망가고 없는 상황일 것이다. 만일 공항에서 중무장한 테러리스트가 일으킬 수 있는 가장 흔한 테러 유형인 인질극이나 폭탄 테러를 일으키지 않고 단순히 엄청난 숫자의 민간인들을 학살한 뒤 군 병력이 오기 전에 도주할 경우를 대비한 매뉴얼이 사전에 마련되어 있었다면 조금 대처가 빨랐을 수도 있겠지만[* 사실 그래도 힘들다. [[5분전투대기부대]] 문서 참조. 나름 출동대기를 하는 소규모 보병 부대가 상황 걸리고 준비 다 끝내고 위병소 나가는데 5분 걸린다. 물론 숙련도에 따라 더 빨리 출동할 수는 있겠지만, 그런 시스템이 있어도 이런 사례에서는 대응하긴 힘들다는 말. 거기에 작중에서는 위의 영상 기준으로 첫 총격 발생이 1분 49초 였고, CCTV가 가동되는 상황이었으니 바로 신고가 되었다고 쳐도 헬기가 도착한게 4분 17초. 진압군이 본격적으로 투입되었다고 추정되는 시간이 4분 50초. 테러리스트의 선제공격으로 5분 30초에 교전이 벌어졌으니 '''3분 41초'''만에 헬기 투입하고 탄약불출 완료하고 진압을 시도했다는 것. 이정도면 굉장히 대처가 빠른 것이다. 단지 테러리스트들의 화력이 압도적으로 우세해서 전멸했을 뿐.] 그렇지 않다면 오히려 저 시간 안에 헬기를 띄우고 [[진압 방패]]로 무장한 특수부대라도 신속하게 투입한 러시아 FSB의 능력을 칭찬해야 하는 수준이다. 굳이 현실성에 대해 지적할 만한 부분이라면 이하와 같다. >1. 세계관상 러시아는 혼자서 전 서구 세계를 상대로 싸울 정도의 강대국인데 과연 테러리스트들이 보안이 삼엄한 국제공항 내부까지 각종 중무장을 챙겨들고 잠입할 수 있는가?[* 이건 마카로프가 자카예프의 후계자로 있다는 사실에 근거해서 그 나름대로 명성이 알려졌다면 공항 직원 중에 마카로프의 지지자가 있거나, 아니면 갑질을 해서 무사통과 했을 수도 있다. 이미 이 때부터 반서방 감정이 러시아에 팽배했기 때문.] > >2. 테러리스트들이 국제공항과 연관된 [[이너 서클(콜 오브 듀티 시리즈)|국수주의 이너 서클]]의 도움을 받아 잠입했다고 친다면 '''[[유리(콜 오브 듀티 시리즈)|과연 그 이너 서클이라고 해도 모두가 그러한 자국 테러 행위에 동조할 것인가?]]'''가 될 것이다. 비슷한 작전이 미국에서 실제로 일어날 뻔했다. [[노스우즈 작전]] 참고.[* '자국 민간인을 죽이는 자작극으로 적을 칠 명분을 만들어낸다.'라는 점에서 이 노 러시안이 노스우즈 작전을 많이 참고했다는 추론도 나오고 있다. 노스우즈 작전 보고서가 1997년에 기밀 해제되고 2001년에 다른 책에서 언급되어서 대중에게 알려졌으니 2009년에 나온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가 참고했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다만 들통날 경우 정부의 존재의의 자체가 부정될 수 있는 중대한 사항이라 [[존 F. 케네디]] 케네디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실행되지는 않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